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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시장.. 부수입을 발견하다....1탄

안녕하세요~~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는 울산댁 이 씨 아줌마예요...

다들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ㅠ.ㅠ

어서 빨리 종식이 돼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네요.

이 씨 아줌마는 늦은 나이에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던 중이었어요.

지방 사는 이 씨 아줌마..울산댁....

새벽기차 타고 서울에 강의도 들으러 가고 학교 졸업 후 일 년에 책 한 권 읽을까 하던 아줌마가 회사에서 나오는 포인트로 좋다는 재테크 서적을 쌓아놓습니다.

이 모습을 본 저희 엄마께서... 학교 다닐 때 좀 열심히 하지... 다 늙어서 뭐하냐고....ㅋㅋㅋ

요즘 제 머릿속은 온통 돈. 돈. 종잣돈뿐입니다.

온갖 재테크 책이며 유튜브에서 소위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돈을 불리려면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

예.. 맞습니다. 공부를 해도 투자를 하려면 종잣돈이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렇지만 이제 막 경제관념이 생긴 이 씨 아줌마에게 그런 건 없습니다.

그래서 종잣돈 모으기의 시작이라는 통장 쪼개기. 지출 줄이기. 신용카드 없애기..... 등

나름의 종잣돈 모으기를 하던 중..

월급만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날에 들어와서 정해진 곳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내 월급...

이래서는 언제 종잣돈을 모으나ㅡㅡ

그러던 중 책이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정말로 이 씨 아줌마는 그래 이거야!! 를 외칩니다.

그게 무엇인고 하니~~~

두두둥.....(이런 거 괜히 해보고 싶었어요..ㅎㅎㅎ)

바로바로 양말입니다...

(너무 별거 아니다 싶으신가요???ㅠ)

제 나름의 기준과 생각으로... 이거다 라고 외친 것이니.....;;;

며칠 전 저희 동네에 5일장 구경을 갔어요.

물론 마스크에 장갑까지 끼고요...

코로나로 외식을 못하니 집에 야채며.. 식재료를 쌓아두기 위해 시장에 갔어요..

평소라면  쿠팡에 로켓 프레시나 동네 홈플 장보기로 해결하는 편인데..

그날은 날씨가 너무 좋고 또 오래간만에 주말에 서는 장이라 구경을 갔더랬죠...

이곳저곳, 기웃거리던 중에... 양말 좌판대를 지나다...

신발만 벗으면 반은 흘러내리는 페이크 삭스를 갈아버려야지.. 맘먹고 

산뜻한 색상으로다가 4켤레 만원을 주고 샀어요...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신어봤는데... 브랜드 못지않은 쫀쫀함에... 사이즈도 적당하고

너~~~~~~무 맘에 드는 거예요...ㅎㅎㅎ

싼값에 횡재했다고 오늘 진짜 돈 잘 썼다~생각했는데..

그때 아.... 이거 나도 한번 팔아볼까????

그래서 이 씨 아줌마는 당장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는 시장으로 냅다 뛰어갑니다.

"사장님. 저도 이 양말 팔아보고 싶은데 어디서 떼어오나요????"

가는 동안에 머라고 얘기하지?? 할 수 있을까?? 가슴이 콩닥콩닥!!!!

그냥 가기 멋쩍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 사들고 다가갔어요..

그런데 보자마자 제가 저렇게 지르고 있더라고요ㅎㅎㅎ

그런데 그 사장님은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 "연락처 주세요~"...

순간 너무 일이 쉽게 풀려서 얼떨떨했지요 ㅎㅎㅎ

그래서 전화번호 교환하고 양말 샘플 사진을 받았어요...

백가지가 넘는 양말 사진 중에서 내가 이뻐 보이고 잘 팔릴 것 같은 디자인으로 24가지 주문했어요...

고른 번호와 개수를 적어서 얼마예요?? 하니 계좌 주십니다.

선입금해야 물건 보내주신다고 ㅎㅎ

이런 거래는 첨이라....

이렇게 하는 게 관행이냐고, 무슨 증빙서류 같은 건 없냐고...ㅡ.ㅡ

사장님... 허허허 허... 하시더니 

다들 첨에는 그러신다고 너그러이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네... 용기를 내어 입금했습니다.

자그마치 1,344,000원어치 양말을 사버렸어요..ㅎㅎㅎ

내일이면 어마 무시하게 양말이 옵니다.

나름 세트처럼 꾸며서 4켤레 만원에 팔아보려고요~~^^

실행하는 자만이 경험도 쌓고 돈도 벌고 그 가치가 쌓여서 

경제적, 시간적 자유에 다가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제가 도전하는 것...(이 블로그도 그중 하나이고요..)

책 읽기. 강의 듣기. 아파트 임장 하기. 부업하기... 등

하나하나 기록하며 성장해가려 합니다...

아이들 키우며 (집안 사정으로 독박 육아 중예요), 일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마음이 급하지만 ㅠ

조급함에 지금의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며 지냅니다.

다음 글에는 양말을 어떻게 팔 것인지.. 포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

궁리해보고 도전한 결과를 들고 오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오늘도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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