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댁 이 씨 아줌마예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장에서 부수입 만들기는 양말이었어요....
오늘은 양말로 어떻게 부수입을 만들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결론은 이 정도의 수입이 생겼고요~~
하다 보니 두 번의 주문과 판매를 하게 됐는데요..
블로그를 첨하다 보니 사진 찍어 남기는 것에 익숙지 않아서 사진이 많지가 않답니다ㅠ
그 점에서는 많이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일단 우연히 시장에서 사게 된 양말이 메이드 인 코리아로 질이며 색감, 실리콘이 밀리지 않는 것 등..
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장사를 하더라도 품질은 제일 기본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젤 처음 할 것은 괜찮은 물건 발견하기..
그다음은 도매 사장님 통해서 얼마나 팔 것인지 주문량 정해서 주문하기...
양말은 10족씩 30개 주문이 기본입니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거래한 곳은 이랬어요..
사장님과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저녁쯤 되니 카톡으로 샘플 사진을 받게 되었는데 ㅋ
저는 이런 카톡 사진 폭탄 받는 거 오랜만이라... 깜짝 놀랐네요..ㅎㅎ
이런 식으로 600개가 넘는 샘플 사진을 보내주시네요.
그중에 어떤 것이 잘 팔릴까?? 고민하면서 하루를 보냈네요...
저는 내가 양말을 사게 되면 멀 살까??? 하고 단순히 고민하고 결정했어요.
내가 좋으면 다른 사람도 좋을 것이라는 근자감??ㅎㅎ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니 산뜻한 색으로 덧신으로만 골랐더니...
사장님이 전화 오셨어요 ㅋ잘못 적은 거 아니냐고~~ㅎㅎ아니에요~덧신만 한 거 맞아요~~
24가지 *40족씩.... 960개.........................
단가를 말씀드리기가... 이런 거 말해도 되려나????
혹시나 해서 글에는 안 밝힐게요... 무서워ㅠㅠ
양말 번호와 함께 주문 넣으니.. 사장님 바로 입금하라셔서... 또 깜놀.... 멀 믿고 돈부터 입금하나?? 그랬더니 그건 그쪽도
같은 입장이라면서 원래 도매 오더는 입금 확인해야 송장이 나간다네요 ㅎㅎ
네~~ 네~~ 입금합니다.
오후쯤 발생된 송장번호예요...
저는 이때가 가장 떨리고 설레더라고요...
회사 일만 하던 평범한 아줌마가 장사라고는 안 해본 아줌마가... 멀 믿고 일을 저지른 건지~~ㅎㅎ
일단 일은 벌어졌고요... 일단 잠을 잡니다..
코로나로 활동을 안 하시는 두 아드님과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을 먹고 있는데...
띵똥~~~~~~택뱁니다.
아드님들 택배기사님 엄청 좋아라 하십니다... 다들 공감하는 거 맞으시죠??
문을 여니.... 오~마이 갓~~~ 엄청난 크기의 박스가 뙇!!!!!
큰아들 키가 120센티 정도인데.... 뒤에 서니 안 보여여.....(사진을 못 남긴 게 아쉽내요..
엄청난 박스를 집안으로 들이고 언박싱~~ 두둥...
끝도 없이 나오는 양말에 아이들과 저는 우와~우와~~ 소리만 질렀네요...
일단 4족씩 포장을 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다 있다는 그곳으로 달려가... 비닐 포장지를 사이즈 별로 겟...
남자 양말 여자 양말.. 사이즈가 틀려서 어떤 게 맞을지 모르니 일단 다~가져왔어요..
그중 맞는 사이즈 두 가지 정하고 다시 갑니다...
그 영업점에 있는 거 깡그리 다 들고 왔어요... 그래도 부족해서 일단 종류별로만 포장하고..
남은 건 그다음 날 다른 곳에서 깡그리 가져와 또 포장.....ㅎ
한 시간가량 포장한 결과........
작은방이 양말 산을 이룹니다..
저것도 첫날 포장지가 모자라서 하다가 그만둔 것이에요.... 저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ㅋ
포장을 끝내고 새언니와 아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합니다. 양말 장사 도와달라고 ㅋㅋㅋ
지인들에게 할당량을 배정해주고 다음날 회사에 가져갈 것을 가방에 담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사업체가 좀 큰 곳이에요...
커다란 가방 두 개에 나눠 둘러메고는 출근을 하니 사람들이 다들 놀란 눈으로 쳐다봅니다.
저... 첫날 아주 조금 부끄러웠답니다.....
어쨌든 일은 벌어졌고... 마무리는 지어야 하니... 말해 봅니다...
"양말 사세요~양말 사세요~~~""
양말팔이 아줌마가 되었네요.
무슨 일이든 처음이 어렵잖아요..... 한 사람당 만원씩.... 쉽게 사줍니다.... 아주 고맙습니다....
그렇게 8시간 중에 점심밥도 안 먹고... 배도 안 고프더라고요~~
일하고 양말 팔고 일하고 양말 팔고..... 그날 가지고 간 것은 다 팔았네요....
정산하니 50만 원이라는 현금이...ㅎㅎㅎㅎ
퇴근길에 다 있다는 그곳에 가서 남은 포장지마저 사 와서는 다~~ 포장해버립니다.
담날은 캐리어까지 동원해서 3 보따리 들고 출근....ㅎ
그것도 퇴근 전에 다 팔고 기분 좋게 퇴근했네요~^^
3일째 되니 양말 필요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서는 사가셨어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일을 한번 더 벌입니다.... 간혹 덧신을 안 신으시는 분들이 발목 있는 양말은 없냐고ㅡ.ㅡ;;
네.. 50만 원 더 내립니다...ㅎㅎㅎㅎ
첨에 240개... 두 번째 80개........
5일에 걸쳐서 다 팔았네요.....ㅎㅎㅎ
수입은 물건 값 제하고 \1,360,000원이 남았습니다. 대단한 수입 아닌가요??
용기를 내서 도전해본 첫 번째 양말로 부수입 만들기는 끝이 났습니다.
울산댁 이 씨 아줌마는 다음에는 무엇을 팔아볼까 또 고민합니다...
회사 월급으로는 항상 부족한 게 현실이잖아요....
전업주부던 회사원이던... 우리 용기 내서 부수입 창출해 보아요~~
이상 울산댁 이 씨 아줌마였습니다...
블로그가 첨이다 보니 첫 번째로 두 시간에 걸쳐서 쓴 글을 날리고ㅠㅠ두 번째로 쓴 글입니다.
오늘도 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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